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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오픈워터의 주역= 18일 전남 여수시 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프워터 팀 릴레이 5㎞ 결승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하은, 반선재, 박석현, 박재훈). 연합뉴스 |
팀 릴레이 5㎞ 경기는 남자 2명, 여자 2명의 선수로 한 팀을 꾸려 1.25㎞의 코스를 차례로 한 바퀴씩 돌아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여자 선수 반선재(광주시체육회)를 시작으로 박석현(국군체육부대), 정하은(안양시청), 박재훈(서귀포시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전 제출한 경기 엔트리에 들어있었던 백승호(오산시청)가 지난 13일 남자 5㎞ 경기 때 코를 다치는 바람에 박재훈으로 교체됐다.
힘든 경기였다. 이날 여수는 비바람이 몰아쳐 물살이 거셌다. 경영 출신인 네 선수는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경기 환경이었다. 대표팀은 초반에는 최하위로 처지는 등 줄곧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베네수엘, 에콰도르, 홍콩을 제치고 18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경기가 끝난 뒤 첫 번째 영자 반선재는 자신이 뛴 첫 바퀴에 선두권과 멀어져 팀에 피해를 줬다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정하은은 함께 눈물을 흘리다가 “네가 있어서 우리가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따뜻하게 반선재를 안아줬다.
이날 경기로 한국 최초의 오픈워터 대표팀은 모든 일정을 마쳤다. 19일에 열리는 오픈워터 마지막 경기, 남녀 25㎞ 경기는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오픈워터 대표팀을 꾸려 처음 출전했다. 지난달 9일 선발전을 통해 대표팀 8명(남녀 각 4명)을 선발한 뒤 지난달 24일부터 대회 준비에 나섰다. 윤정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