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무리 복귀한 손승락…‘엄지척’ 이 모습 다시 보여줘

5월부터 중간계투로 나섰던 손, 공필성 체제 후 뒷문 단속 중책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7-30 20:15:00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 감독대행 “경험 많아 재발탁”
- 통산 최다 세이브·FA 자격 앞둬
- 부진 벗어나 반등 이룰지 주목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 손승락이 후반기 명예회복을 노린다. 올 시즌 유독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손승락에게 남은 46경기는 올 시즌 종료 후 도래하는 FA(자유계약선수) 계약과 개인 기록 달성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로 복귀해 후반기 명예회복을 노리는 손승락.
손승락은 붙박이 마무리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 후 3번째 등판에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후 4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안정감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8일과 20일 잇따라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초 1군으로 복귀한 뒤부터는 마무리 보직을 구승민에게 넘겨주고 줄곧 중간계투로 나섰다. KBO 역대급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는 손승락으로서 자존심이 구겨지는 장면이었다.

올 시즌 손승락은 확실히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다. 평균 146㎞를 웃돌던 직구 구속은 올해 144㎞ 초반으로 약 2㎞ 떨어졌다. 지난해 2할3푼5리에 그쳤던 피안타율도 올해 2할7푼5리까지 상승했다. 9이닝당 볼넷 비율도 자신의 통산 커리어 사상 두 번째로 높은 3.79개를 기록하는 등 마무리로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7경기에 출장해 28세이브를 따낸 것과 달리 올해는 40경기에 나와 4세이브에 그치는 실정이다.

하지만 공필성 감독대행은 다시 손승락 마무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지난 26일 부임 후 취재진과 만난 첫 공식자리에서 손승락의 마무리 복귀를 알렸다. 공 감독대행은 “손승락이 전반기 부진했지만 경험이 있고 선수 본인도 다시 한번 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충분히 할 수 있다 생각하고 가능한 1이닝만 던지는 마무리로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무리 복귀는 손승락에게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개인 기록이다. 그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6개의 세이브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다. 통산 세이브 역시 266개로 1위인 오승환(277개)과 11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두 기록 모두 남은 47경기에서 롯데 성적과 자신의 실력에 따라 얼마든지 달성할 수도 있는 수치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다시 FA 자격을 취득한다는 점이다. 전성기에 비해 구위는 떨어졌지만 불펜 투수로서의 효용 가치는 크다. 잔여 경기에서 반전급 활약이 이어진다면 다른 팀에서도 관심을 가져 유리한 FA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이성득 KNN 해설위원은 “손승락이 전반기에 부진했기 때문에 다시 마무리를 맡은 지금은 의욕이 넘칠 것”이라며 “FA 계약과 개인 기록 등 동기부여 요소도 많기 때문에 스스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