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상 1순위 ‘무관의 임’ 위협
- 오늘 윈덤 챔피언십 정상 도전
한국 선수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노리는 임성재(21)가 시즌 막판 강력한 복병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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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8일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디오픈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국제신문 DB |
PGA 투어 2018-2019시즌은 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으로 정규 대회를 마무리하고 8월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올 시즌 일정이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임성재는 올해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랭킹에서 가장 높은 25위로 ‘신인상 1순위’로 꼽혀 왔다.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고 31개 대회에 나와 컷 통과 22회, 10위 내 입상 6회 등 신인 가운데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투어 동료 선수들이 임성재에게 투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변수가 생겼다. 지난 6월 프로로 전향한 매슈 울프(20)와 콜린 모리카와(22·이상 미국)가 나란히 우승을 하며 신인상 레이스에 뛰어든 것이다. 올해 우승이 없는 임성재로서는 부담스러운 경쟁자다.
신인상 경쟁자 가운데 올해 우승을 한 선수는 울프, 모리카와 외에도 캐머런 챔프, 애덤 롱, 마틴 트레이너(이상 미국) 등 5명이나 된다. 특히 시즌 막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울프와 모리카와는 대학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아 미국 선수가 대부분인 ‘투표 인단’의 표심도 후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인상 후보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신인상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루키 시즌에 우승 없이도 신인상을 받은 사례는 2009년 마크 리슈먼(호주), 2010년 리키 파울러(미국), 2015년 대니얼 버거(미국) 등 2007년 이후 세 번이 있었다. 특히 파울러와 버거는 해당 시즌에 우승 경력이 있는 다른 신인을 제치고 수상했다.
임성재로서는 윈덤 챔피언십 또는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신인상 수상을 확실히 굳힐 수 있다. 우승이 없다면 적어도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에서 신인 중 1위로 시즌을 마쳐야 한국인 첫 PGA 투어 신인상 수상에 희망을 걸 수 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2019 PGA 투어 신인상 경쟁 현황 |
선수명 |
페덱스컵 순위 |
우승 횟수 |
임성재 |
25위 |
0 |
콜린 모라카와 |
46위 |
1 |
애덤 롱 |
54위 |
1 |
캐머런 챔프 |
61위 |
1 |
매슈 울프 |
72위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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