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가자마자 ‘골세례’…김신욱, 축구 한류 이끌다

중국 슈퍼리그 우한전 멀티골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8-04 19:35:06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적 후 출전 5경기 모두 득점
- 총 8골 … 광저우전 해트트릭도
- 中언론 “일반수준 넘어선 기량”
- 팬들은 “아시아의 즐라탄” 극찬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에 진출한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이적하자마자 5경기 내리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세계 각지의 걸출한 외국인 공격수가 모인 CSL에서 K리그 출신의 김신욱은 걸출한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밤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슈퍼리그 21라운드 상하이와 우한의 경기에서 상하이 김신욱(가운데)이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캡처
김신욱은 지난 2일 밤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슈퍼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우한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렸다. 상하이는 우한과 공방 끝에 2-2로 비겼지만 최근 김신욱의 골 퍼레이드는 놀라울 정도다.

김신욱은 이적 후 출전한 5경기에서 연속 득점 행진을 벌이며 8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8일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상하이로 이적한 김신욱은 중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같은 달 12일 허베이 화샤와의 경기에서 헤딩으로 데뷔골을 작성했다.

그는 이어 16일 허난전과 21일 베이징 런허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김신욱은 28일 광저우 푸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다시 나흘 만의 출격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이날 우한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2분 조반니 모레노에게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신욱은 1-1로 맞선 전반 44분에는 팀 동료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왼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중국 언론은 김신욱의 맹활약을 ‘컴퓨터 버그(BUG)’에 비유할 정도다. 중국 매체 ‘소다사커’는 지난 3일 “CSL에 컴퓨터 버그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가 나타났다”면서 “장신(198cm) 공격수 김신욱은 최근 5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고 3골은 머리로 득점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에 시스템에 오류를 낼 정도 힘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컴퓨터 버그 수준’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기준에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는 극찬이다. 또 중국 언론과 팬들은 196㎝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에게 ‘아시아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중국 프로축구 구단들은 아시아보다는 유럽이나 남미 출신의 스타 공격수를 선호했다고 알려졌지만 김신욱이 뛰어난 ‘가성비’를 보이면서 향후 선수 영입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