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후보 맨시티 리그3연패 도전
- 프리메라리가는 3파전 구도 갈듯
- 獨 뮌헨·伊 유벤투스 독주도 관심
- 황의조·권창훈 이적생 활약 주목
축구팬의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굴 2019-2020시즌 유럽축구가 막을 올린다. 오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랑스 리그앙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가 개막 축포를 울린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다소 늦은 24일에 출발한다.
새 시즌을 맞아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 경신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벤투호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골잡이’ 황의조는 처음 도전하는 유럽 무대에서 연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바르셀로나 리그 3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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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도 찰떡호흡 기대하세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SNS에 ‘DESK 라인(델리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의 단짝 공격수인 손흥민과 알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토트넘 홈페이지 제공 |
EPL은 10일 새벽 4시 리버풀과 노리치의 1라운드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리그앙은 이보다 15분 앞선 한국시간 10일 새벽 3시45분 AS모나코와 올랭피크 리옹이 개막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정규리그는 물론 FA컵과 리그컵, 시즌 개막에 앞서 펼친 커뮤니티 실드까지 우승하면서 한 시즌 잉글랜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의 타이틀을 독차지한 최초의 남자 축구팀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패까지 달성했고, 이제 2008-20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1년 만에 정규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지난 5일 펼쳐진 2019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맨시티는 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의 젊은 미드필더 로드리(23)를 6300만 파운드(약 933억 원)를 들여 데려왔고, 풀백 자원인 주앙 칸셀루(25·포르투갈)를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영입하며 선수 보강에 나섰다.
영국 언론도 맨시티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펼쳤던 리버풀을 2위로 예상했다. 토트넘은 3위였다. 맨유는 5위로 전망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3파전이 예상된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2위 AT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11점이나 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1990-1991시즌부터 1993-1994시즌까지 프리메라리가 4연패를 달성했던 바르셀로나가 새 시즌에 3연패를 달성하면서 대기록 재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3연패가 관심거리인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8연패의 대업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리그 9연패를 노린다.
■코리언 빅리거 활약에 관심
새 시즌을 앞두고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도 이적을 통해 많은 변화를 맞았다.
일본 무대에서 뛰던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하면서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고, 리그앙에서 활약하던 권창훈은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망주로 인정받던 정우영도 프라이부르크로 이동하면서 권창훈과 ‘코리언 듀오’를 이뤘다.
이 밖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8시즌째를 맞는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도 기복 없는 활약이 기대된다. 기성용은 26일 손흥민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이 예상된다.
또 이번 시즌 세리에A로 승격한 엘라스 베로나의 공격수 이승우도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