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년 연속 20호 홈런 달성에 한 개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 초 솔로 홈런(시즌 19호)을 터트렸다.
밀워키는 8회 초 1사 상황에서 추신수가 들어서자 우완 투수 후니오르 게라 대신 좌완인 드루 포머런츠를 투입했다. 좌완 투수인데다 추신수에게 통산 7타수 무안타로 강했기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머런츠의 약 152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2할7푼6리(410타수 113안타)를 유지했다.
한 점을 따라붙은 텍사스는 이어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으나 루그네드 오도어가 삼진을 당했고 이때 1루 주자 엘비스 안드루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며 추격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텍사스는 9회 초 선두 타자 노마 마사라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2014~2016년 KBO 리그 NC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는 이날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