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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12분 뛰고 골맛…황의조 68분 뛰고 침묵

석, 마르세유전 후반 교체 투입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8-11 19:48:47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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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료 직전 쐐기골 … 유럽파 첫 골

- 황, 리그앙 데뷔 경기 득점 실패
- 잘츠부르크 황희찬은 도움 2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시즌 퇴장 징계로 1·2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한 가운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석현준과 황의조의 활약에 축구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리그앙의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는 석현준(28)은 2019-2020시즌 ‘한국인 유럽파’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석현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1라운드 개막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5분 추가골을 꽂아 팀의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석현준은 지난 시즌 랭스로 이적한 뒤 3골(정규리그 22경기)을 뽑아내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새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석현준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랭스는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무사 둠비아 대신 석현준을 투입했고, 석현준은 결국 득점포로 화답했다. 석현준은 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디아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 이번 시즌 한국인 유럽파를 통틀어 첫 번째 골맛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감바 오사카에서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한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27)는 개막전을 데뷔전으로 치르며 선전했지만 팀이 역전패하며 빛을 잃었다.

보르도는 이날 프랑스 앙제의 레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황의조는 이날 보르도의 4-2-3-1 전술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지미 브리앙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교체됐다.

황의조는 전반 2분 강한 앙제의 패스를 가로챈 뒤 돌파하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유도, 프리킥을 얻었다. 황의조가 따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선 프레빌은 전반 4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의조가 앙제의 시즌 첫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하지만 보르도는 허약한 수비진 때문에 연속 골을 내주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시즌 4도움째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19-2020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도움 2개를 따내면서 팀의 5-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또 도움을 작성했다.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도 2개의 도움을 보태면서 최근 4경기에서 4도움을 작성했다. 황희찬은 지난 5일 마테르스부르크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를 빼면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이어가며 ‘특급 도우미’로 거듭나고 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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