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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선두 광주 주춤하자 고삐 죄는 아이파크

부산, 2-0으로 대전 꺾고 2연승…2연속 비긴 광주와 승점 5 차이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8-12 19:41:37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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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맞대결 승리 땐 턱밑 추격
- 공수 안정세… 선두 경쟁 분수령

K리그2(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1부 리그 직행을 위한 리그 선두 탈환에 불을 붙였다.
   
지난 지난 11일 오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전반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린 부산의 박종우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전반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광주FC가 후반기 들어 2연속 무승부로 주춤하는 사이 부산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차를 5로 줄였다. 오는 17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후반기 첫 맞대결이 리그 선두를 탈환하는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부산은 지난 11일 오후 구덕운동장으로 대전 시티즌을 불러들여 박종우와 이동준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아산 무궁화를 1-0으로 꺾은 뒤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부산은 후반 12분 박종우가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15분 이정협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왼발 슛으로 골그물을 흔들면서 승리를 마무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13승 6무 4패를 기록한 부산은 승점 45로 선두 광주(14승 8무 1패)를 승점 5차로 뒤쫓았다.

전반기 내내 무패행진을 달리던 광주는 후반기 들어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20일 FC 안양에 1-7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광주는 27일에는 수원 FC를 2-0으로 잡고 기력을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10일 부천 FC와도 1-1로 비기며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부산이 승리하면 광주도 승점 3을 쌓으며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던 전반기의 모습은 보기 어렵다.

한때 광주와 승점 차가 9까지 벌어졌던 부산은 최근 2연승으로 승점 5까지 격차를 줄였다. 오는 17일 광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차는 2까지 줄어든다. 다음 달 23일 구덕경기장에서 광주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17일 경기에서 광주를 잡으면 내달 23일 홈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노려볼 수도 있다.

부산은 최근 상승세다. 올 시즌 일본 J리그에서 친정팀으로 복귀한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이 공격진을 이끌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정협은 현재 11골로 K리그2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협 외에도 용병 듀오 호물로와 노보트니가 각각 9골과 8골로 팀 공격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팀 내 최다 도움(5개)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준도 7골로 막강 화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롤러코스터를 탔던 수비도 이달 들어 안정세를 보이는 점도 고무적이다. 부산은 지난 6월 4경기에서 7실점, 지난달 4경기에서 6실점했지만 이번 달은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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