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야구단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 11기 선수 20명이 13일부터 KBO리그 소속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 등 20명은 12일 전역했다. 13일부터는 1군 엔트리 등록도 가능하다.
이들의 전역으로 경찰야구단은 해체했다. 이번에 전역한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태군이다. 김태군은 휴가를 아껴 전역하기 직전에 NC 선수단과 짧게 훈련했다.
내복사근 부상에 시달렸던 주전 포수 양의지(NC)가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양의지의 부담을 줄여줄 백업 포수가 필요하다. 1군 경험이 많고, 당장 경기에 뛸 정도의 몸 상태를 갖춘 김태군은 단연 NC 백업 포수 1순위로 꼽힌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도 주목받는다. 이성규는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에서 31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올해도 이성규는 타율 3할2푼1리, 13홈런, 42타점을 올렸다. 삼성 주전 유격수 이학주가 부상으로 이탈한 터라, 팀에 내야 자원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LG 트윈스 내야진에 복귀하는 최재원도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최재원은 올해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서 타율 3할1ㄹ;, 3홈런, 23타점을 올렸다. 그는 당장 백업 내야수로 활용해도 될 만큼 견고한 실력을 갖췄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서예일, KIA 타이거즈 내야수 고장혁과 외야수 김호령, 이진영도 1군 복귀를 꿈꾼다. 올해 경찰야구단 야수 중 가장 높은 타율(3할6푼)을 올린 외야수 송우현도 젊은 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투수 중에는 임대한(삼성), 김명찬(KIA) 등이 1군 등록이 가능한 선수로 꼽힌다. 9월 확대 엔트리(32명)를 시행하면 기회를 잡을 선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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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2019 경찰야구단 해단식에서 김태군 선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