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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제이콥 윌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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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윌슨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kt 위즈를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kt 몫이었다. kt는 1회 초 1사 후 오태곤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백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유한준의 땅볼 때 강백호가 3루까지 진출했으며 로하스의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롯데는 1회 말 곧바로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선두 타자 고승민이과 손아섭의 연속 내야 안타가 나온 뒤 전준우의 볼넷까지 묶어 무사 만루를 맞았다. 하지만 이대호와 윌슨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민병헌마저 3루수 땅볼에 그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3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유한준이 롯데 바뀐 투수 김건국의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려 2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이대호가 안타를 친 뒤 윌슨이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의 2루타가 나오며 2사 2, 3루 득점권을 맞았다. 이후 채태인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2점을 추격했다.
4회에는 강로한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가 됐고 고승민의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다시 손아섭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3-4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5회 이대호가 선두 타자로 나서 kt 김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 말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한 뒤 윌슨이 2루타를 쳐 5-4를 만들었다. 이후 채태인의 안타까지 나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이 1점을 허용했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프너로 나섰던 롯데 선발 투수 브록 다익손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다시 부진했다. 경기 초반에 좋은 투구를 선보였던 경험을 살려 오프너로 기용했지만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