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해 홈런왕 30개 칠까…7년 만에 최소 홈런왕 가능성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08-14 10:31:3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반발계수를 줄인 새 공인구의 여파로 KBO리그에 투고타저 현상이 심화되면서 올 시즌 홈런왕은 30개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페이스라면 7년 만에 ‘최소 홈런왕’이 나올 수도 있다.

 정규리그의 76%를 치른 13일 오전 현재 10개 구단 타자들이 생산한 홈런은 784개로 작년 비슷한 기간에 나온 1302개보다 40%나 급감했다. 작년 이맘때엔 10개 구단 모두 팀 홈런 100개를 넘었지만, 올해엔 단 한 구단도 세 자릿수 홈런을 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홈런왕 경쟁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 홈런 23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최정(SK), 박병호, 제리 샌즈(이상 키움 히어로즈)가 나란히 22개씩 날려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작년 이 무렵엔 로맥이 36개로 1위를 질주했고,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박병호가 32개씩 터뜨려 로맥을 쫓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와 최정이 31개씩 쏴 공동 4위를 달리는 등 홈런 30개 이상을 친 타자가 5명이나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홈런 경쟁자들의 대포 개수가 10개 이상 확 준 것이다.

 홈런 선두 타자 가운데 누군가가 몰아치기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상 고만고만한 홈런왕 싸움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공산이 짙다.

 단순 계산으로 볼 때 홈런왕은 30개 언저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8경기에서 23개를 친 로맥은 산술상 최대 31개 정도를 친다. 최정과 샌즈는 29개, 세 선수보다 20경기 가까이 적게 출전하고도 22개를 친 박병호는 최대 35개를 쏠 수도 있다. 몰아치기에 능한 박병호가 30개 이상의 아치를 그릴 수 있지만, 온몸이 성치 않은 그에게 많은 홈런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다만, 4번이나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가 홈런왕 0순위 후보라는 데엔 이견이 없다.

 KBO 연감을 보면 최근 최소 홈런왕은 2012년 31개를 친 박병호다. 당시엔 팀당 133경기를 치렀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2015년 이래 최소 홈런왕은 2016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와 최정으로 둘은 40개씩 쳤다. 지난해엔 김재환이 44개의 대포를 터뜨려 홈런왕에 올랐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지난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키움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친 뒤 날아가는 공을 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광주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SK 공격 1사 상황에서 SK 로맥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8. 8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9. 9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