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류현진, 긴장 풀지 마…까딱하면 판 뒤집어지니까

NL 사이영상 레이스 점입가경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8-15 19:56:21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쟁자 소로카 내일 선발 출격
- 다저스 불방망이 잠재울지 주목
- 현진 18일 애틀랜타전 연승 도전
- 셔저도 부상 복귀 앞두고 몸 풀어
- 일부 언론은 셔저에 수상 무게

류현진(32·LA 다저스)이 동양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고 투수 영예인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시즌이 종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류현진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류현진. AP연합뉴스
■평균자책점 1, 2위 간접 대결

NL 평균자책점 전체 1, 2위를 달리는 류현진과 소로카가 차례로 출격해 짠물 피칭의 진수를 선사한다.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17∼19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소로카가 3연전의 첫날인 17일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애틀랜타와의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선발 순서는 그대로 갈 것이라고 공언했기에 류현진은 소로카 등판 다음 날인 18일에 예정대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13승 수확에 도전한다.

NL 평균자책점 1, 2위를 달리는 류현진과 소로카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하루 간격으로 등판하는 간접 대결로 서로의 실력을 가늠한다.

타고투저의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류현진은 올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 풀타임을 처음으로 치르는 소로카도 다승(10승 2패)과 평균자책점에서 놀라운 성적을 올려 빅리그의 차세대 기수로 떠올랐다.

다저스 타선이 소로카를 난타하면 류현진과 소로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역시 애틀랜타 타선이 류현진을 잘 공략하면 소로카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차이는 좁혀진다. 소로카는 경기당 평균 5.62점, 류현진은 5.50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다.

변수는 홈 성적이다. 류현진이 홈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로 난공불락이었다면 소로카는 홈에서 약했다. 소로카는 안방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08로 부진했다. 원정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로 무적인 것과 판이하다.

■셔저, 부상 복귀해 막판 추격전

   
15일(한국시간) 워싱턴 지역 방송인 ‘미드 애틀랜틱 스포츠 네트워크(MASN)’는 셔저가 빅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다 됐다고 전했다. 셔저는 전날 불펜에서 31구를 던지며 몸을 푼 뒤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32구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셔저는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복귀했지만 5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이튿날 능형근(등 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셔저는 지난 6월 6승 평균자책점 1.00을 올리며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지만 올스타전 결장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2경기에 등판하는 등 사실상 개점 휴업이다.

워싱턴은 17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17일 첫 경기 선발인 패트릭 코빈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경기에 나설 선발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셔저가 18일 또는 19일 밀워키전에 등판한다고 해도 4, 5이닝에 투구 수는 60∼70개 정도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셔저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134⅓이닝을 던져 삼진 189개를 솎아냈다.

한편 미국 더메인엣지닷컴은 지난 14일 올해의 신인, 사이영상, MVP를 전망하면서 NL 사이영상 수상자로 ‘기교파’ 류현진 대신 ‘파워 피쳐’인 셔저를 거론했다.

더메인엣지닷컴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1.45는 셔저보다 거의 1점이나 낮고, 메이저리그가 반 세기 전에 마운드를 낮춘 이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 될 것”이라면서도 “류현진의 시즌에는 여전히 교묘한 속임이 있다. 어떤 사람은 기교가 영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래서 셔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