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선두 광주FC와 다시 무승부에 그치면서 승점 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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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아이파크 호물로가 후반 13분 득점에 성공한 뒤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부산은 지난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13승 7무 4패를 기록한 부산은 승점 46점으로 광주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했다.
최근 분위기는 부산이 더 좋았다. 부산은 2연승이었던 반면 광주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9점 차였던 승점이 5점 차까지 좁혀진 상황이었다. 선두 탈환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부산은 선취골을 못 지키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부산은 이정협과 이동준을 투톱으로 내세워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9분에는 김문환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날렸고 광주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온 공을 한치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부산은 후반 들어 매섭게 공격에 나섰다. 후반 4분과 6분 이정협과 수신야르가 각각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고, 마침내 후반 13분 호물로가 권용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도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찬 볼이 부산의 오른쪽 골문을 가르면서 1-1이 됐다.
부산은 남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뒤집기를 시도해야 한다. 부산은 다음 달 9월 23일 홈에서 치르는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