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대표팀이 카리브 해 남부에 위치한 네덜란드 왕국의 자치국가 중 하나인 퀴라소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볼룬티어 야구장에서 치러진 2019 리틀리그 월드실지ㅡ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2라운드 경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한국 대표팀이 캐리비안 비역대표 퀴라소와 격돌했다.
양 팀은 3회초까지 팽팽히 맞서 득실점 없이 0-0 상황을 이어갔지만, 균형을 깨뜨린 건 한국팀이었다. 3회 말 한국의 1번타자 나진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한 뒤 작전이 벌어졌다. 타석에 오른 현빈은 번트를 댔고, 3루수와 투수 사이로 타구는 흘러갔다.
퀴라소 투수 프로파는 공을 집어 들어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악수로 귀결됐다. 악송구였따. 공은 1루수 뒤로 빠졌고 주자는 순식간에 2,3루에 올라섰다.
이어서 박민욱이 적시타를 쏘아올렸다. 그의 타구는 2루수 파르도에 의해 잡혔지만 또 송구가 문제였다. 1루로 가야할 공은 또 빠졌고, 3루 주자 나진원은 홈을 밟았다. 첫 득점이었다. 후 경기는 흔들렸다. 퀴라소는 경기종료까지 모두 4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없었다.
한국은 다음 경기에서 멕시코를 꺾은 일본과 맞붙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결승 못지 않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일본전이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일본과의 첨예한 대립구도 탓에 다음 경기에는 보다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