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흥 ‘롯데 킬러’ 삼총사에 호되게 당했네

NC 구창모 롯데전 3경기 3승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8-20 20:17:53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2이닝 던져 단 2실점 불과
- SK 산체스·kt 배제성도 전승
- 거인, 천적 공포증 극복 과제

올 시즌 거인은 NC 다이노스 구창모,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 kt 위즈 배제성만 만나면 유독 작아진다. 이들이 선발 등판하는 날은 안타조차 쉽게 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지는 날이 반복된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라도 천적 공포증을 이겨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중 가장 롯데에 강한 투수는 구창모다. 그는 올해 롯데전에 3경기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극강이다. 총 20⅔이닝을 던져 실점은 단 2점에 불과하다. 지난달 11일 롯데전에서는 7⅔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13개 탈삼진을 잡아내 NC구단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달 구창모의 성적을 보면 롯데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실점 한 뒤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직후 경기였던 지난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⅓이닝 동안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것을 봤을 때 본인에게 롯데는 보약이나 다름없다.

산체스도 롯데에 극강이다. 그는 롯데전 3경기에서 역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의 성적을 냈다. 20이닝 동안 2실점 한 것이 전부다. 지난달 2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좋은 모습이지만 맞대결한 타 구단 중 롯데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는 중이다.

배제성은 롯데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는 롯데전에 3경기 선발로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 중이다. 19⅓이닝 동안 3실점만 허용했다. 특히 올 시즌 자신이 거둔 총 5승(9패) 중 3승을 롯데전에서 따냈을 만큼 신흥 롯데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로서는 자신에게 강한 선발 투수들과 천적관계를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다. 팀에 확실히 안착한 구창모는 내년에도 선발 투수가 확실시되고 산체스도 올해 뛰어난 활약으로 내년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 배제성 역시 올 시즌 처음 선발로 꾸준히 출장하며 가능성을 보여 내년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올해 천적 공포증을 깨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이 잡힐 우려가 큰 셈이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이번 주 천적 투수들이 속한 NC, SK, kt와 6연전을 치른다. 다행히 선발 로테이션상만 놓고 보면 롯데전에 구창모와 산체스, 배제성이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탈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로서는 다행일 수밖에 없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5. 5[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6. 6[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8. 8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9. 9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0. 10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5. 5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7. 7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2. 2[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7. 7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8. 8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9. 9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0. 10[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