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축구 유망주 서종민(사진)이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선수가 된다.
서종민의 아버지 서동원 씨는 22일 “최근 프랑크푸르트 구단이 이번 가을에 종민이와 프로선수 계약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과거 K리그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코치도 맡았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U-17팀에서 뛴 서종민은 지난달 1일부터 1년간 프랑크푸르트 19세 이하(U-19) 팀에서 뛰기로 재계약했으며 프로 계약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코치는 서종민이 다음 달이나 10월 중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기간, 급여 등 구체적 조건을 명시한 프로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 계약을 하더라도 서종민은 우선 U-19팀에서 시즌을 소화한다.
서종민은 10살이던 2011년 독일에서 축구선수 꿈을 키웠다. 그해 프랑크푸르트 유스팀 공개테스트에 합격했고 U-10팀부터 시작해 성장해갔다. 2018-2019시즌에는 소속 리그 U-17팀에서 22경기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키 182㎝인 서종민의 주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윙어나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우리나라 U-17 대표팀에도 두 차례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