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류현진 FA시장 ‘태풍의 눈’

MLB닷컴 “작년 8월부터 등판, 평균자책점 1.70… 놀라운 성적

구속 140㎞대로 빅리그 평정, 자유계약시장서 주목받을 것”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8-22 19:46:32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대 구단 관계자도 칭찬일색
- 나이·부상 이력은 감점 요소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대박을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류현진의 가치를 조명하며 ‘FA 시장의 핵심’으로 평가하고 나섰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2년 연속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이 이번 FA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눈부신 기록을 근거로 제시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70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며 “류현진이 FA 시장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적을 내고 있다. 강속구 투수가 많은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140㎞대 공으로 빅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류현진은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FA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FA시장에 나서지 않고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그의 올해 연봉은 1970만 달러(약 215억 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이 지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도 없다. MLB닷컴은 “이번에는 류현진이 진짜 FA가 된다. 류현진에게는 완벽한 시점”이라며 “FA 투수 시장에서 게릿 콜과 매디슨 범가너 이야기만 들리는 게 아니다.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가 될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들도 류현진의 장점을 높이 산다. 한 내셔널리그(NL) 임원은 MLB닷컴에 “류현진은 삼진을 많이 잡거나, 시속 100마일(약 161㎞)의 빠른 공을 던지지 않고도 압도적인 투구를 한다. 정말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며 “나는 류현진의 투구를 보는 걸 좋아한다. 매우 놀랍고 독특하다. 야구에서 ‘독특한 스타일’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리그(AL) 소속 구단의 한 단장은 “그라운드 위에서 류현진은 매우 강하다. 스트라이크존을 절묘하게 사용하고, 범타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AL 팀의 임원은 “류현진은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여러 구종을 갖췄고 그 구종을 어떻게 섞어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라고 칭찬했다.

감점 요소도 존재한다. 나이와 부상 이력이다. 30대인 데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아 자주 부상으로 이탈한 경험이 있다. NL 구단의 한 임원은 “나이는 정말 애매한 요소다”라며 “관점의 차이가 있다. 포스트시즌에 내보낼 투수를 고르라면 나는 류현진보다 카이클이나 범가너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AL 구단의 FA 협상 전문가는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최정상급 투수보다 다소 낮게 평가될 수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빠르게 계약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FA 시장에서 장기전을 펼치면 금액이 더 떨어지는 사례도 많다”고 조언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0. 10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8. 8‘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근…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