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광주도 대전과 0-0 ‘헛심’
- 최근 2경기 승점 5차 2위 지켜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광주 FC와 부산 아이파크가 무승부로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선두 광주는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달아나지 못하고 2위 부산 역시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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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FC 안양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킨 부산의 공격수 노보트니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광주는 지난 2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리그 최하위인 대전 시티즌을 불러들인 2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반기 무패행진을 달렸던 광주는 후반기 들어 지난달 20일 FC 안양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수원 FC를 꺾고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이후 4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14승 10무 1패(승점 52)를 기록한 광주는 2위 부산(13승 8무 4패·승점 47)과 승점 5차이를 유지했다.
아쉬움이 큰 쪽은 부산이다. 전반기 내내 부산이 이기면 광주도 승리하면서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광주가 후반기 들어 사정권 안으로 들어왔지만 부산도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승점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한때 광주와 승점 차가 9까지 벌어졌던 부산은 승점 격차를 5까지 줄였지만 광주가 무승부로 연발하는 사이 부산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승점 간격은 5로 유지되고 있다.
부산은 지난 17일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5일 열린 안양과의 25라운드에서도 1-1로 비기면서 광주를 턱 밑까지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부산은 다음 달 23일 홈인 구덕경기장에서 광주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1부 리그로 직행할 수 있는 리그 1위 티켓을 놓고 부산과 광주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예상된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