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우승 땐 ‘상금왕’ 확실시
- 조정민·이다연 등은 뒤집기 노려
- 임희정 2연승하면 신인상 혼전
- LPGA 지은희 김효주 등도 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7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4억 원이 걸린 이 대회는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이 대회 이후로는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으로 남은 메이저 대회가 이어진다.
1990년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초기부터 외국 유명 선수를 초청해왔는데 올해도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상금 3억5000만 원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우승 상금이 3억5000만 원이나 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상금왕 타이틀 경쟁의 큰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상금 1위를 달리는 최혜진(20·7억5372만 원)이 우승하면 올 시즌 상금왕이 거의 굳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상금 2∼4위인 조정민(5억7471만 원) 이다연(22·5억6655만 원) 조아연(19·4억2948만 원)이 우승할 경우 최혜진을 추월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 1위 최혜진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선두 박민지(21) 장하나(27) 조정민(25) 김지현(28) 등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 25일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신인 임희정(19)이 우승하면서 신인상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신인상 부문 선두 조아연을 비롯해 2위부터 4위까지 달리고 있는 이승연(21) 박현경(19) 임희정 등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신인상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정은(23)은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지은희(33) 김인경(31) 김효주(24) 넬리 코르다(미국)가 나오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올해 1승이 있는 가와모토 유이를 비롯해 요시모토 히카루, 미우라 모모카(이상 일본)와 윤채영(32) 이민영(27) 배희경(27) 정재은(30)이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장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그레그 노먼이 설계해 2004년 개장했다. 71개의 벙커와 6개의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서 선수들을 위협한다. 4개의 파 3홀에는 모두 경품이 걸려 있는데 특히 15번 홀에는 8000만 원 상당의 차량이 최초 홀인원 기록자를 기다린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