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타 차 뒤집은 박채윤…생애 첫 ‘메이저 퀸’ 우뚝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우승, 마지막 날 3언더 쳐 합계 6언더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9-01 19:31:30
  •  |   본지 2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 코르다 4타 잃어 1타 차 2위

박채윤(25·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6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2019’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박채윤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박채윤은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박채윤은 이번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2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제패로 장식했다. 작년 맥콜·용평 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지 13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 3억5000만 원을 받은 박채윤은 상금랭킹 2위(6억4836만 원)로 도약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최혜진(2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박채윤은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10위 코르다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타를 잃어 1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284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2타를 줄인 이정민(27)과 2오버파 74타를 친 김소이(25)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는 긴 전장과 깊은 러프 때문에 난도가 높은 데다 핀 위치마저 까다로워 몹시 어려워졌다. 핀은 그린 좌·우측 끝부분에 꽂혔다. 대개 벙커나 해저드가 바싹 붙어 있는 위치였고 라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섞여 있는 곳이었다. 핀을 보고 곧장 공략하는 건 엄두도 내기 힘들었고, 그린에 볼을 올려도 두 번의 퍼트로 홀아웃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린을 놓치면 타수를 잃기 일쑤였다.

어려운 핀 위치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타수를 지키는 데 급급했지만, 박채윤은 달랐다. 그린에 올라간 볼은 핀 근처에 떨어졌다. 박채윤은 2번(파4),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1번 홀(파5)을 보기로 시작한 코르다가 6번 홀(파4)에서 티샷을 바위틈 덤불로 보내 2타를 더 잃으면서 박채윤에게 기회가 열렸다. 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었지만 9번 홀(파4) 6m 버디로 만회한 박채윤은 13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코르다와 공동 선두가 됐다.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 기회를 만든 박채윤은 거침없는 퍼트로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채윤이 버디를 잡아내는 순간 14번 홀(파4)에서 코르다가 또 한 번 보기를 적어낸 덕에 박채윤은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코르다는 15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로 쫓아왔지만 17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 더는 추격할 힘을 잃었다.

버디 3개를 뽑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친 최혜진은 5위(3언더파 285타)에 올라 상금랭킹 1위와 평균 타수 1위를 굳게 지켰다. 4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김효주(24)는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 공동8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윤정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