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선두 광주 FC가 비틀거리면서 2위 부산 아이파크에 선두 탈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는 지난 1일 오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26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전반기를 무패로 마친 광주는 후반기 들어 완연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7월 안양전 첫 패배 이후 수원을 꺾고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다시 시즌 2패째를 당하면서 전반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14승 10무 2패를 기록한 광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벌지 못하고 52에 머물렀다.
부산은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13승 9무 4패의 부산은 승점 48을 기록하며 선두 광주와 4 차이로 격차를 다소 줄였다.
전반기 질주하던 광주가 후반기 급격히 흔들리며 부산은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오는 23일 구덕경기장에서 광주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는데 그 때까지 남은 2경기에서 광주와 승점 격차를 줄인다면 1, 2위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