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가 새 단장으로 선수 출신인 성민규(37) 단장을 선임했다. 롯데는 지난 7월 사임한 이윤원 단장 후임으로 성민규 단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성 단장은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미국 네브라스카대학에서 유학하며 프로야구단 단장과 감독을 목표로 전문성을 길러왔다. 2007년 KIA 타이거즈 2차 4번 지명(외야수)됐지만 같은 해 12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26세에 미국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정식 코치를 맡은 뒤로 메이저리그에서 역량을 인정 받았다. 적극적인 소통과 문제해결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시카고 컵스 구단 Pacific RIM 스카우트 슈퍼바이저를 역임했고, 2012년부터는 스포츠방송사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을 맡아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성 단장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의 스카우트(해외·트레이드·신인 등),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 육성 및 데이터 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직접 경험한 빅리그의 운영 방식을 롯데에 맞춰 적용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감독 선임과 코칭 스텝 및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향후 3년 내 우승권에 진입할 수 있는 팀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롯데 김종인 대표이사는 “반복된 성적 부진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으며 분명한 방향성과 전략에 맞춰 팀을 빠른 속도로 혁신할 것이다. 모든 책임은 분명히 대표, 단장 그리고 프런트에게 있다.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제대로 준비하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