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자농구 월드컵서 3전 전패…‘세계의 높은 벽’ 또 실감했다

나이지리아에 66-108로 대패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09-05 19:48:36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 등 亞 6개국 모두 16강 탈락
- 대표팀, 오늘 순위결정전 1차전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를 3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66-108로 대패했다. 아르헨티나, 러시아에 차례로 패했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패배하며 3패로 B조 4위가 됐다.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농구는 다시 한번 처절한 좌절을 맛봤다. 아시아지역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1개 나라에 올림픽 진출권을 부여하는데,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6개국(한국, 중국, 일본, 요르단, 이란, 필리핀) 중 각 조에서 2위 안에 들어 상위 라운드(16강)에 진출한 나라는 하나도 없다.

한국과 필리핀, 이란은 3패로 각 조 최하위가 됐다. 일본과 요르단은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2패를 기록해 다음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승을 따냈던 중국 역시 5일 베네수엘라에 59-72로 패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정예 멤버를 모두 출전시켰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이젠롄을 비롯해 저우치, 궈아이룬 등 간판을 모두 출전시켰다. 그러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기대를 받았던 일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미국이라 남은 경기 승리도 어려워 보인다. 201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된 하치무라 루이는 2경기에서 평균 18점에 6.5리바운드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강호들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엔 다르다’고 생각했던 2019 월드컵에서도 아시아는 농구 변방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개막 전에는 귀화 선수제도의 도입과 NBA에 진출한 유망주들의 등장으로 세계와의 격차가 좁혀진 것이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력 차는 여전히 컸다.

아시아 6개국은 6일부터 시작하는 순위 결정전에서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아시아국가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만약 한국이 중국을 잡고 연이어 다음 상대인 코트디부아르까지 꺾는다면, 올림픽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한국과 중국의 순위결정전 1차전은 6일 중국 광저우에서 펼쳐진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