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36)과 이민영(27)이 각각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JGTO에서는 12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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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현(왼쪽), 이민영 |
박상현은 8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후지자쿠라 컨트리클럽(파71·7566야드)에서 열린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 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박상현은 공동 2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서 2016년 12월 JT컵 이후 2년9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200만 엔(약 2억4000만 원)으로, 박상현은 시즌 상금 4000만 엔을 돌파하며 상금 순위 5위권으로 껑충 뛰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박상현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영도 이날 이바라키현 히타치오미야시 서니필드(파72·6380야드)에서 열린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 엔)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의 성적을 적어낸 이민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신지애(31)와 아사이 사키(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080만 엔(약 1억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영은 지난 5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