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경기 남아… 9위와 3게임 차
최하위인 롯데 자이언츠가 손아섭과 제이콥 윌슨의 활약을 앞세워 9위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양 팀 승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15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6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손아섭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윌슨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2회 초에는 1사 후 정보근과 강로한, 손아섭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냈고 김문호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 때 3루 주자 강로한이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초 김문호의 볼넷에 이어 전준우의 1타점 2루타로 가볍게 한 점을 보탠 뒤 8회 초에는 윌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5-0을 만들었다.
롯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9회 초 2사 후 강로한의 볼넷과 손아섭의 1타점 2루타,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2점을 더 뽑았다. 한화는 6회 말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선발 투수 브록 다익손은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6승(9패)째를 거뒀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으로 모처럼 호투했다. 시즌 도중 불펜으로도 전향했던 다익손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안정적인 투구로 팀 마운드를 가볍게 했다.
타석에서는 손아섭이 5타수 4안타 2타점, 윌슨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한화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히면서 마지막까지 탈꼴찌를 향한 불씨를 살리게 됐다. 남은 8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가 가려진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