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간 성민규 단장…롯데, 외인 지도자 물색?

구단, 국내외 사령탑 검증 돌입…성 단장, 감독 영입 함구했지만 MLB 잔뼈 굵어 선임 가능성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9-18 19:59:38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롯데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을 맡길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국내파와 해외파 인물을 놓고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돌입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롯데 관계자는 “성 단장이 (시카고) 컵스에서 마무리 지을 일이 있어 출국한다는 말 외에 방문 목적과 관련해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아직 시즌 중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은 떨어진다.

실제로 롯데는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국내파와 해외파로 나뉜 후보군을 추린 상태다. 성 단장이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에서 마이너리그 코치와 환태평양지역 스카우트 수퍼바이저 등을 역임하며 MLB에 잔뼈가 굵은 점에 비춰 차기 감독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해외파 중에는 2008, 2009시즌을 함께하며 롯데 전성기를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도 포함됐다. 로이스터 전 감독은 ‘노피어(No Fear)’ 정신을 강조한 화끈한 공격야구로 롯데 야구에 승리 DNA를 심어준 강점이 있지만 지금은 10년이 지난 데다 그 당시와 현재의 선수단 구성도 달라 활약 가능성에 여전히 물음표는 남는다.

성 단장의 이번 미국행은 단장 선임 후 첫 해외 일정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감독 선임 작업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내년 시즌을 위한 외국인 선수를 살펴보거나 육성을 돕는 전문가를 찾는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성 단장이 MBL 육성 시스템에 이해도가 높고 롯데 구단 역시 데이터에 기반한 미국 선진야구식 모델을 추구하면서 외국인 감독 선임에 더 무게감이 실린다. 롯데가 10년 전 KBO 리그 첫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성공을 거둔데다 지난해 SK 와이번스가 트레이 힐만 감독을 중심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외국인 감독에 대한 우려는 적은 편이다.

물론 성 단장은 지난 4일 취임 후 가진 인터뷰에서 차기 감독의 조건을 거론하며 “데이터 야구보다는 첫 번째 조건은 선수가 좋아하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감독이 데이터 야구에 부족하더라도 선수가 좋아하는 지도자라면 데이터 활용에 능한 코치로 보완하면 된다는 설명이었다. 성 단장이 미국에서 어떤 결과물을 갖고 돌아올지 지켜볼 만한 관심사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