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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양준혁 뿌리깊은 악연 재조명 “양불신님”

  • 국제신문
  •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18: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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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양준혁과 트위터로 설전을 벌였던 강병규
18일 밤부터 양준혁과 관련한 성 폭로 글이 온라인 뉴스를 점령한 가운데, 양준혁의 후배 강병규가 트위터를 통해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강병규는 “양불신..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 “잘좀 하지 그랬냐?” 너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고 글을 남겨 양준혁과 깊은 감정의 골이 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강병규와 양준혁은 프로야구 선수협 문제와 관련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강병규는 양준혁을 맹비난하며 “그는 내게 야구 선배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또한 그들은 지난 2012년,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한 트위터리안이 양준혁의 야구재단 기부 방식과 관련해 양준혁에게 질문을 던진 것이 설전의 시작이었다.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양준혁은 “양준혁 야구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후원하기에 들어 가셔서 후원해 주시면 자라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라고 했고, 강병규는 어떤 어린이에게 얼마를 후원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한 것.

그러자 양준혁은 “유니폼, 글러브, 배트, 장갑, 스파이크, 가방, 양말, 잠바, 먹이고, 운동장사용료 내고, 버스 빌려서 태우고, 코치 월급도 줘야하고, 32명 되는 애들 10원하나 안 받고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도박판에 수십억 원씩 기부하지 말고 사회를 위해 뭔가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 보는 게 어떨까?”라고 강병규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강병규는 “양불신님 덥썩 물어 주시네” 라며 비아냥으로 대응했다.

강병규는 양준혁이 자신의 도박 사실을 언급한 데에 심히 불쾌해하며 “도박 지적 정말 잘 하셨어요, 그 돈은 국고에 귀속됐어요, 양대표님보다는 훨씬 나라에 많이 낸 것 같은데” 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어려워서 저러나보다 하고 참아왔는데 이건 뭐 밑도 끝도 없고” 라고 글을 썼고, 강병규는 다른 말 대신 야구재단 질문만 달라며 받아쳤다. 강병규는 이 과정에서 양준혁이 강원랜드를 드나들었다는 말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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