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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운명의 광주전…아이파크, 선두 경쟁 불 지필까

오늘 밤 구덕서 1, 2위 팀 맞대결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9-22 19:26:19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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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승격직행 놓고 진검승부
- 올시즌 3번 만나 모두 1대1 비겨

- 4에서 8까지 벌어진 양팀 승점차
- 부산, 5까지 좁히면 1위 ‘희망가’
- 11로 벌어지면 선두는 물 건너가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선두 광주FC가 2위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1 승격 직행 티켓을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부산은 23일 오후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광주와 KEB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결승전이자 창(부산)과 방패(광주)의 충돌이다.

부산과 광주는 올 시즌 세 번 만나 단 한 번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총 세 번의 맞대결은 모두 1 대 1 무승부로 끝났다. 부산은 이번 대결에서 광주를 잡으면 1위 경쟁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28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5경기 동안 8실점하며 불안한 수비가 좀처럼 안정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최근 광주의 분위기는 뜨겁다. 주포 펠리페(16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광주는 지난 18일 부천 FC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4무 1패로 비틀거렸던 광주는 안산과 부천을 연이어 누르고 완전히 전반기의 페이스를 회복한 모습이다.

광주는 16승 10무 2패(승점 58)로 선두를 굳힌 광주는 부산(13승 11무 4패)과의 승점 차를 8로 늘렸다. 광주와 같이 주춤했던 부산은 광주가 살아나는 국면에서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한때 4까지 좁혀졌던 승점 차는 다시 8까지 벌어졌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양 팀의 승점 차는 11까지 벌어진다. 광주는 남은 7경기 동안 큰 부담 없이 우승을 향해 순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반대로 부산이 패할 경우 사실상 1위 경쟁은 물 건너가는 상황을 맞게 된다. 반드시 광주를 잡고 승점 차를 5까지 줄여야 남은 시즌 동안 1부 리그 직행 티켓을 노려볼 수 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1부 승격에 실패한 트라우마를 가진 부산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만큼은 1부 리그 승격에 직행하는 리그 1위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노보트니(12골)-이정협(11골)-호물로(10골)로 이어지는 막강한 화력은 리그 최상이다.

‘짠물 수비’에도 리그 상위권의 공격력을 보여줬던 광주는 에이스 펠리페(16골)가 출전정지 제재로 이번 경기에도 결장하는 것이 뼈아프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검증된 스리백 전술과 주포 펠리페의 공백을 완전히 메운 윌리안과 하칭요 듀오가 여전히 위력을 보이고 있어 승부를 전망하기 어렵다. 윌리안은 최근 2연승을 거둔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는 움직임을 수시로 보여줬고, 1골 1도움이라는 공격 포인트도 만들어냈다. 하칭요 역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연속골(데뷔골 포함)을 넣는 등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산은 이날 경기에서 BC카드 브랜드 데이를 개최한다. 총 100만 원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데 BC카드로 부산 홈경기 티켓을 구매할 경우 BC카드 기프트 카드(5만 원권)를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이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BC카드 기프트 카드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일반 관객들에게는 미니볼 50개를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나눠 줄 예정이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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