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강 용병 구축 SK 우승 넘보고
- 김종규 영입한 DB도 전력 강화
- 정통 센터 데려온 kt, 공수 탄탄
- 내친김에 챔프전 진출까지 노려
한국프로농구(KBL) 2019-2020시즌이 오는 5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5년 만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진일보한 부산 kt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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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L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 감독들이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창진 KCC 감독, 이상범 DB 감독,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이상민 삼성 감독, 문경은 SK 감독, 유재학 현대 모비스 감독, 추일승 오리온 감독, 서동철 KT 감독, 김승기 KGC 감독, 현주엽 LG 감독. 연합뉴스 |
새 시즌은 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인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31일까지로, 10개 팀이 6라운드 동안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른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모비스다. 핵심 멤버인 양동근과 이대성, 함지훈이 건재하고 지난 시즌 무릎을 다친 이종현도 복귀를 앞둬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서울 SK와 원주 DB도 우승을 넘본다. SK는 KBL ‘터줏대감’ 에런 헤인즈와 더불어 올 시즌 자밀 워니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까지 뽑았다. 여기에 김선형과 최준용 김민수 최부경 등 국내 선수진도 탄탄해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DB는 이번에 영입한 김종규와 더불어 윤호영, 외국인 선수와 함께 ‘DB 산성’을 구축했다.
kt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바이런 뮬렌스(213㎝)와 윌리 쏜튼(203㎝)을 영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시즌 팀 색깔이었던 ‘양궁 농구’는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 시즌 외곽형 스타일인 저스틴 덴트몬과 마커스 랜드리를 통해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선보인 kt는 올해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2m)이 폐지되면서 애초 정통 센터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최근 추세에 발맞춰 내·외곽을 다 책임질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 특히 뮬렌스는 큰 키를 바탕으로 인사이드를 책임지는 것과 동시에 외곽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올해도 양궁 농구 기조 아래 공격적인 농구를 하려 한다”며 “인사이드 비중도 지난 시즌보다 늘려 다양한 공격 옵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KBL의 또 다른 변화는 외국인 선수 출전 시간이다. 지난 시즌에는 1·4쿼터엔 1명씩, 2·3쿼터엔 2명씩 뛰었으나 올 시즌에는 무조건 1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토종 선수들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서 감독은 “외국인 선수 1명 출전이 어떤 팀에게 이득일지는 시즌을 시작해야 알겠지만 우리 팀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허훈과 김윤태 등 가드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박종윤 전 KNN 농구 해설위원(부산시농구협회 부회장)은 “연습경기를 지켜보니 뮬렌스는 제 몫을 할 것으로 본다. 쏜튼이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도 빨리 해결이 돼야 할 것”이라며 “양궁농구에 대비한 상대팀의 전략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올 시즌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평일 경기 시간은 지난 시즌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7시로 변경됐다. 주말에는 오후 3시와 5시로 나눠 경기를 시작한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프로농구 10개 구단 시즌 목표 및 강약점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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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KCC 감독 |
이상범 DB 감독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
이상민 삼성 감독 |
문경은 SK 감독 |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
추일승 오리온 감독 |
서동철 KT 감독 |
김승기 KGC 감독 |
현주엽 LG 감독 |
시즌 목표 |
세대 교체 성공 |
6강 |
우승 |
6강 |
우승 |
우승 |
6강 |
우승 |
6강 |
챔프전 진출 |
강점 |
패기와 도전정신 |
높이와 외곽 슛 |
조직력 |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 |
조직력·스피드 |
외곽 슛 |
스피디한 공격 농구 |
외곽 슛 |
화끈한 공격력 |
외곽 슛 |
약점 및 변수 |
신예 선수 경험 부족 |
초반 부상 공백 |
포워드라인 선수 변화 |
토종 빅맨 |
센터 최부경 적응 |
주전 부상 |
외국인 선수 적응 여부 |
외국인 선수 적응 여부 |
신예 선수 경험 부족 |
용병과 국내 선수 간 호흡 |
주목할 선수 |
조이 도시 |
김민구·김종규·김태술 |
박찬희 |
김준일·임동섭·이관희 |
자밀 워니 |
이대성 |
마커스 랜드리·조던 하워드 |
바이런 멀린스·윌리 쏜튼 |
오세근·양희종 |
김시래 |
우승 후보 |
모비스 |
SK |
SK |
모비스, SK |
DB |
오리온 |
LG |
인삼공사 |
오리온 |
모비스 |
※ 팀 순서는 미디어데이 감독 사진(왼쪽부터)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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