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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2연패 도전, 야구대표팀 엔트리 발표

롯데선 외야수 민병헌 합류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10-02 19:40:52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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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프리미어12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은 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열리는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 28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진용을 짰다. KBO리그 간판선수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개인 통산 5번째로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다승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 두 좌완 에이스가 중심을 잡는다. 또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안방마님 박세혁이 안방을 나눠 맡는다.

한국 야구의 밝은 미래로 입지를 굳힌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고우석(LG 트윈스) 등 영건과 이정후(키움) 강백호(kt 위즈)도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세이브 1∼4위, 6위인 하재훈(SK) 원종현(NC) 문경찬(KIA) 조상우(키움)가 모두 포함된 것도 이채롭다.

구단별로는 정규리그 1위 두산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키움(5명), SK·NC(4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외야수 민병헌이 유일하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는 없다. 대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소속 대표 선수를 모아 오는 11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세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다음 달 2일 개막한다. C조의 한국 쿠바 캐나다 호주는 다음 달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라운드를 벌인다. 한국은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슈퍼라운드 1, 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은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다.

우리나라는 4년 전 출범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으로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다. 이준영 기자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감독:김경문

외야수
(6명)

우 박건우(두산) 민병헌(롯데)

좌 김현수(LG) 김재환(두산) 이정후(키움) 강백호(kt)

내야수
(7명)

우 박병호·김하성(키움) 최정(SK) 김상수(삼성) 허경민(두산) 황재균(kt)

좌 박민우(NC)

투수
(13명)

우 이영하(두산) 조상우(키움) 하재훈(SK) 고우석(LG) 문경찬(KIA) 박종훈(SK) 원종현(NC) 한현희(키움)

좌 양현종(KIA) 김광현(SK) 차우찬(LG) 함덕주(두산) 구창모(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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