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1·2차전 중 선발 등판 유력
류현진(32·LA 다저스)의 2019시즌 가을야구 첫 상대 팀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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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내셔널스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이긴 뒤 동료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UPI연합뉴스 |
워싱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정규시즌 93승 69패)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2위(89승 73패) 밀워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2017년 이후 2년 만에 NLDS 무대에 오르게 됐다. 워싱턴은 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와 NLDS 1차전에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디비전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류현진이 홈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 혹은 2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3차전 선발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4차전 선발은 부상에서 회복한 리치 힐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으로서는 1, 2차전 홈경기에 나서는 게 좋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이후 꾸준히 원정보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초특급 성적을 거뒀다. 원정경기 성적(4승 4패 평균자책점 2.72)도 나쁘진 않지만, 환경 문제와 컨디션 조절 등을 고려하면 홈경기 등판이 유리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워싱턴과 치른 홈과 원정경기에 한 차례씩 선발 등판했는데 홈 성적이 더 좋았다. 지난 5월 13일 홈경기에선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7월 27일 원정경기에선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뚜렷한 천적은 없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워싱턴 내야수 브라이언 도저(5타수 2안타 1볼넷),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5타수 2안타)에게만 안타 2개 이상을 내줬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