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커쇼 등과 고민 끝에 결정
- 로버츠 감독 “2차전은 둘 중 한 명”
LA 다저스가 ‘우완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를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다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뷸러가 선발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 뷸러를 1~3선발로 정해 순서를 고민해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같이 결정했다. 아직 류현진과 커쇼의 등판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공식 인터뷰에서 2차전 선발을 묻는 기자들에 “류현진 아니면 커쇼가 2, 3차전 선발로 나간다”며 말을 아꼈다.
뷸러는 평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던진다. 올 시즌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으며 홈경기 성적은 6승 1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시즌 성적보다 좋다. 올해 워싱턴을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92로 준수했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홈경기인 2차전에 등판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는 올 시즌 홈인 다저스스타디움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반면 원정에서는 4승 4패, 평균자책점 2.72로 홈 경기보다 다소 부진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뷸러, 커쇼, 류현진 순으로 선발 투수를 쓸 가능성이 높다”며 “커쇼가 2차전에 출전해야 5차전 구원 또는 선발 투수로 등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류현진의 3차전 등판 가능성을 전했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