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독주하던 최혜진…개인 타이틀 지킬까 뺏길까

내일 KLPGA 하이트 챔피언십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10-08 19:30:02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상·평균타수 살얼음 순위 경쟁
- 장하나 우승 땐 상금순위 뒤바껴

- 조아연·임희정 신인왕 싸움에
- 고진영·박성현 동반 출전도 눈길

‘골든 먼스’의 두 번째 대회로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은 올 시즌 KLPGA 투어 판도에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경쟁은 이번 대회의 결과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개인 타이틀 레이스는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다승까지 최혜진(20·사진)의 독주 양상이었지만 최근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국내 대회 가운데 최대 상금 규모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며 3억7500만 원을 챙긴 장하나(27)는 1억5000만 원 차이로 최혜진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 2억 원이면 추월이 가능하다. 2억 원 차이로 따라붙은 상금 3위 이다연(22)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걱차를 확 좁혀 들어온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불안한 1위다. 최혜진은 2위 박채윤(25)에 고작 46점 앞섰다. 이 대회 우승에는 대상 포인트 70점이 걸렸다. 평균타수에서도 2위 이다연과 차이는 0.183타에 불과하다. 다승(4승) 1위도 여유롭지는 않다. 2승을 올린 2위 그룹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1승 차이로 쫓긴다. 2승 그룹에는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다연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최혜진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한다면 역으로 개인 타이틀 석권에 파란불이 켜지는 셈이다. 최혜진은 2017년 준우승, 지난해 6위에 올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는 상당한 자신감이 붙어 있다.

신인왕 싸움도 이 대회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19)이 선두로 앞서나가고 있지만 추격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조아연에 앞서 2승 고지에 오른 임희정(19)은 다시 한번 반격을 노린다. 신인왕 레이스 3위 이승연(21)은 물론 4위 박현경(20)과 5위 이가영(20)도 추격전에 가담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24)과 박성현(25)의 국내 무대 격돌이다. 세계랭킹 1, 2위 선수가 KLPGA투어 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빅 이벤트다.

고진영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을 거둬 상금왕, 평균 타수 1위, 올해의 선수 등 개인 타이틀 석권을 눈앞에 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다. 박성현은 고진영에 세계 1위를 내줬지만 2차례 우승으로 LPGA투어 상금,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모두 3위를 달리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 출전이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포함하면 올해 세 번째 KLPGA투어 대회 등판이다. 박성현은 작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에 KL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메이저 대회 개최지답게 긴 전장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으로 무장한 난도 높은 코스로 이름 높다. 고진영과 박성현 모두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서 유난히 빼어난 성적을 거둔 ‘메이저 퀸’인 만큼 명승부가 기대된다. KL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린 고진영은 2016년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하이트는 고진영의 메인 스폰서 기업이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6. 6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7. 7"김혜경, 세계적인 골프선수와 황제골프?" 주진우 국감서 공개 예고
  8. 8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9. 9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8. 8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9. 9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0. 10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근…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