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초반 펑펑 터진 kt, 후반 실책에 자멸

전자랜드전 66-76 패 연승 좌절, 양홍석·멀린스 3점슛 기선 제압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10-13 20:01:20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쿼터 상대 압박 막혀 역전 허용
-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승기 내줘

프로농구 부산kt가 전반에 쌓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무너지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kt 양홍석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t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6-76으로 패했다. 시즌 2승 2패를 거둔 kt는 안양 KGC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t는 1쿼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날 31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양홍석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었고, 바이런 멀린스도 10점을 수확하면서 둘이 팀이 1쿼터에 올린 점수(24점)의 80% 이상을 책임졌다. kt는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잇따라 성공시키며 1쿼터를 24-14의 넉넉한 리드를 잡은채 마쳤다.

2쿼터에도 kt의 우위는 이어졌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에 3점슛과 골 밑 득점을 허용하며 24-23으로 1점 차까지 쫓겼지만 kt는 김현민의 연속 득점과 멀린스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31-23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섀넌 쇼터와 머피 할로웨이의 득점으로 계속 쫓아왔지만 kt는 방어에 성공하면서 전반을 38-32로 앞선 채 끝냈다.

1쿼터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뺏기지 않은 kt는 3쿼터에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실책이 아쉬웠다. 3쿼터 초반 잇단 실책이 나오며 2점 차이까지 쫓겼다. 설상가상으로 전자랜드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kt는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결국 3쿼터 중반 42-43으로 리드를 뺏겼다. kt가 강점인 3점슛을 9개 던져 2개만 성공시키는 빈공을 보인 반면 전자랜드는 3점 대신 골 밑슛과 야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의 3쿼터 야투 성공률은 78%(11/14)에 달했다.

특히 kt가 골 밑에서 약점을 보이자 전자랜드의 할로웨이가 덩크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쏟아부었다. 3쿼터에만 실책 6개를 범한 kt는 50-55로 뒤진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부터는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kt는 알 쏜튼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뒤 허웅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66-7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쏜튼의 결정적인 실책을 전자랜드가 속공으로 성공시키면서 66-72로 벌어졌다. 이후 승부의 추는 전자랜드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kt는 잇단 공격 실패로 10점 차 패배를 안았다.

kt 특유의 양궁농구가 이날 빛을 발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kt는 29개의 3점슛을 던져 7개를 성공시켰다. 올 시즌 경기당 10.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7.8%의 성공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이날 경기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졌다.

한편 선두를 달리는 원주DB는 KGC를 81-70으로 누르고 시즌 개막 후 4전 전승을 달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울산 모비스는 서울 삼성에 70-71로 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6. 6[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7. 7[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0. 10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