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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축구 중계 불발 ‘경기 진행 상황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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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열리는 남북 축구 경기가 녹화 영상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네이버 캡처)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남북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평양 원정’경기에 대해 중계방송은 물론, 한국 원정 팬도 북한 측에서 허용하지 않으면서 ‘깜깜이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지상파 3사는 북한 측과 협상을 해왔으나, 경기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중계 불발을 알렸다.

이날 북한 측이 경기 영상을 남한 측에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사후 녹화 중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기 영상 DVD를 우리 측 대표단 출발 전에 주겠다는 약속을 (북한으로부터) 확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 당국자는 “(영상이) 곧바로 방송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기술체크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은) 제법 지나지만 국민들이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경기 진행상황 속보를 전하는 것은 전화보다는 인터넷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방법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경기 진행상황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걸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 평양에서 메신저는 잘 작동이 되지 않아 주로 이메일을 통해 서울·평양간 연락을 하는 상황이다.

5시 30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과 북한 축구 경기 문자 중계 상황은 전반전 경기 중으로 아직 0 대 0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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