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안병훈·케빈나도 샷대결
- 임 “후원사 대회 좋은 성적낼 것”
‘아시안 스윙’의 시작을 알리는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이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개막한다.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임성재가 국내에서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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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을 앞두고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조던 스피스,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연합뉴스 |
이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차례로 3주 연속 PGA 투어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가 이어진다. 오는 24일 일본 지바에서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이 개막하고 31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 달러)가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비롯해 올해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미국), 2017년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올해는 2017년 대회 초대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 베테랑 필 미컬슨(이상 미국)도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한국은 올해 임성재(21)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2017년 1회 대회 때는 토머스, 2회 대회 때는 켑카 등 미국 선수가 연달아 우승했다.
임성재는 지난 13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7타 차를 뒤집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지만 우승이 없다는 단점이 지적된 임성재가 홈 코스나 다름없는 제주도에서 첫 PGA 우승을 달성한다면 향후 투어에서 자신감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임성재는 4살 때 제주도로 이사, 어린 시절을 보낸 인연이 있다.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인터뷰에서 “나의 메인 스폰서인 CJ가 주최하는 CJ컵에서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샷 감각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역시 세계 랭킹 ‘톱5’인 1위 켑카, 5위 토머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이 밖에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우들랜드와 가르시아, 스피스, 미컬슨,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대니 윌릿(잉글랜드), 루커스 글로버(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복병으로 꼽힌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이원준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이형준 박상현 황중곤 장이근 최경주 이경훈 김민휘 등이 출전한다. 임성재와 강성훈 김시우 안병훈은 PGA 투어 페덱스컵 상위권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온다. 또 이달 초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