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뒷심 부족 kt…‘4쿼터 해결사’가 필요해

7경기 중 네 차례 후반 역전패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10-22 19:53:4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쿼터별 평균 득점력 갈수록 저조
- 승부처 공격 패턴 다양화 고민을

프로농구 부산 kt가 올해도 뒷심 부족에 시달리며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팀의 주축이 아직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이어서 승부처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서울 SK경기에서 골 밑을 파고 드는 kt 양홍석. 국제신문DB
kt는 22일 현재 3승 4패로 7위에 올라 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발목 잡은 것은 역시 뒷심 부족이다.

kt는 올 시즌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를 거둔 적은 두 번뿐이다. 지난 17일 전주 KCC전에서는 전반전을 13점 앞섰음에도 4쿼터 한때 역전을 당해 가까스로 승리를 거둬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에 잇따라 패했을 때도 모두 4쿼터의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특히 약체인 LG에 접전 끝 패배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쿼터별 평균 득점을 봐도 후반전에 약한 점은 뚜렷이 나타난다. kt는 올 시즌 1쿼터에 24.1점, 2쿼터에 21.1점, 3쿼터에 19.1점, 4쿼터에 17.8점을 넣어 경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득점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KBL 리그 10개 팀 중 1쿼터에 가장 점수를 많이 낸 반면 4쿼터 평균 득점은 8위에 그친다. 지난 시즌에도 4쿼터에서 가장 적게 점수를 뽑았다.

농구에서 4쿼터는 승부처다. 올 시즌은 외국인 선수가 코트에 1명만 나설 수 있어 전력이 다소 평준화되면서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친다. 4쿼터에 강한 팀이 승리를 챙기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 진행된 31경기 중 5점 차 승부는 13경기(41.9%)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31경기 중 10경기·32.2%)해보면 3경기가 늘었다.

뒷심 부족은 승패와 직결된다는 결론이다. 4쿼터의 승부처에서 중심을 잡아줄 리더나 해결사가 필요한 이유다.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가 많은 kt는 이 점에서 약점을 노출한다. 서동철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서 감독은 “1쿼터에 잘하는 팀이 있고 4쿼터에 잘하는 팀이 있다. 그 차이는 아마 노련미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선수가 젊다고 해서 노련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팀의 경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윤 전 KNN 해설위원(부산시농구협회 부회장)은 “승부처에서는 확률 높은 패턴 농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kt는 3점슛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장거리포보다는 승부처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격 패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