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신인 이승연 공동 2위
- 임희정·이소미, 선두와 2타 차
- 최혜진도 2언더 쳐 추격 시동
- 이민지 6언더… 리더보드 맨 위
1라운드부터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의 톱 랭커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루키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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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이승연(왼쪽부터), 최혜진, 대니얼 강이 티샷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연합뉴스 |
교포선수 이민지(호주)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것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미국교포 대니얼 강, LPGA 신인왕을 확정한 이정은 등 LPG 선수들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KLPGA 투어에서는 이승연이 공동 2위를 지킨 데 이어 임희정과 이소미가 공동 6위로 선두권 그룹에 합류했다.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민지는 초반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다. 전반 나머지 홀을 파로 마친 이민지는 후반에도 3번(파3), 4번 홀(파5)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LA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나선 호주 교포 이민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5번째 우승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5주 연속 출전이라는 강행군에도 고진영의 경기력은 흔들림이 없었다. 비와 바람이 오락가락하는 악천후에도 보기 하나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확정한다. 상금왕도 사실상 굳힐 수 있고, 평균 타수 1위 경쟁에서도 절대 우위에 오른다.
올해 처음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이정은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나흘 전 뷰익 LPGA 상하이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부산으로 건너온 미국 교포 대니엘 강(한국 이름 강효림)도 5타를 줄여 고진영, 이정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KLPGA 투어에서는 올 시즌 8승을 합작하며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들이 LPGA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지난 4월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신고한 이승연은 이날 이글 한방과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2위 그룹에 들어갔다. 특히 18번 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멋진 샷 이글로 신바람을 냈다.
나흘 전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신인 가운데 맨 먼저 3승 고지에 올라선 임희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근 연달아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과 4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이소미도 이날 버디 6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한편 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이날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