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의지 백업 박세혁, 두산 우승포수 됐다

키움과 한국시리즈 4전승 기여…강민호 공백 못메운 롯데와 대조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10-27 19:50:27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1-9로 누르고 4전 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박세혁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회 초 허경민의 동점 안타 때 홈을 밟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로써 두산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을 비롯해 1995, 2001, 2015, 2016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배당금도 약 27억 원을 받게 됐다.

두산의 우승은 탄탄한 선발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의 덕이 컸다. 하지만 양의지의 빈자리를 충실히 메운 박세혁의 숨은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까지 주전 포수이자 중심 타자였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두산은 큰 전력 누수에 직면했다. 하지만 두산은 박세혁을 통해 다시 한 번 특유의 화수분 야구를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세혁은 양의지의 그늘에 가려진 백업 포수였다. 그는 올해 주전으로 완벽히 도약하며 두산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주전으로 뛰어야 ‘우승 포수’라고 불릴 수 있다. 꼭 우승 포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던 박세혁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진짜 ‘우승 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MVP 투표에서 총 69표 중 26표를 받은 박세혁은 36표를 얻은 오재일에게 트로피를 내줬지만 시리즈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6일 열린 4차전 0-2로 뒤진 2회 초 2사 1루에서 2루타를 쳐 이날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고, 4회 초 2사 후에도 안타를 쳐 분위기를 살렸다. 박세혁이 안타를 칠 때마다 팀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박세혁의 성장을 확인한 두산은 우승 반지와 함께 ‘제2의 양의지’를 얻는 소득을 올렸다.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뒤 두 시즌 동안 불안한 포수 문제로 부침을 거듭했던 롯데 자이언츠에는 뼈아픈 대목이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4. 4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5. 5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6. 6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7. 7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8. 8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9. 9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0. 10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