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 첫 승 열쇠는 2쿼터…토종 활약에 달렸다

개막 후 3연패 기대 이하 경기력, 용병 못 뛰는 2쿼터 최대 약점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10-29 19:53:13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평균 11점 득점하고 23점 실점
- 진안·이소희 부상… 단타스 의존
- 국내파 빈자리 메우기가 숙제

여자프로농구 신생팀 부산BNK 썸이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당초 다크호스로 평가됐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BNK 썸 구슬이 지난 24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BNK는 29일 기준 3전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에 78-8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KB스타즈(64-77)와 우리은행(42-74)에 연달아 패했다.

시즌 전만 해도 기대치가 높았다. BNK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선수 용품부터 홈구장 리모델링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유영주 감독 부임 후 훈련량을 늘렸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막상 뚜껑을 열자 분위기는 달랐다. 강팀 KB와 우리은행을 만난 것도 있지만 경기력 면에서 부족함이 드러났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는 2쿼터가 큰 약점으로 꼽힌다. BNK는 앞선 3경기 동안 2쿼터에 각각 21득점, 9점, 4점을 기록했다. 평균 11.3점을 올린 반면 실점은 23.6점에 달한다. 2쿼터 총 득실점 마진은 -37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라이벌로 평가되는 하나은행이 +21점을 기록 중인 것과 대조적이다.

BNK는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특히 높다.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BNK 유니폼을 입은 다미리 단타스는 올 시즌 평균 22득점으로 KB 쏜튼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신장 195㎝의 좋은 조건을 바탕으로 골 밑 득점이 뛰어나 BNK 전체 득점(184점)의 35.8%를 차지할 만큼 팀 공격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결국 첫 승은 물론 올 시즌 만족할 성적을 거두려면 국내 선수 활약이 필요하다. 구슬과 안혜지가 평균 11.6점으로 힘을 보태고 있지만 그 외 선수들 득점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첫 경기에서 진안과 이소희가 각각 햄스트링과 어깨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결장하게 된 것도 악재 요소다. 특히 진안은 개막전에서 16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낸 데다 단타스가 없는 2쿼터에 비중이 큰 존재라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BNK 유 감독은 “진안이 있으면 인사이드에서 훨씬 수월한데 부상이라 아쉽다. 2라운드는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며 “2쿼터 진안과 단타스의 빈자리는 김소담을 비롯해 구슬까지 도와가면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BNK는 31일 오후 홈에서 삼성생명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3일 첫 홈경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5390장의 표가 매진될 만큼 부산 시민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에 정착한 첫 시즌 흥행을 위해서라도 성적 반등이 요구된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5. 5'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6. 6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9. 9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10. 10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 1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2. 2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3. 3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4. 4[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5. 5“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6. 6[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7. 7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8. 8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9. 9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10. 10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3. 3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4. 4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5. 5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6. 6[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7. 7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8. 8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9. 9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0. 10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4. 4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5. 5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6. 6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9. 9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10. 10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