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고척돔 C조 예선 첫 경기
- 韓 선발투수에 에이스 양현종
- 빅리거 출신 모일런 경계 1호
한국 야구 대표팀이 6일 호주와 2019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호주 투수 피터 모일런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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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호주와의 C조 예선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예선 C조에 속한 한국대표팀은 이날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지난 1, 2일 푸에르토리코와 가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4-0, 5-0으로 완승해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호주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모일런이다. 올해 41세인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롭 코르데만스(45·네덜란드), 올랜도 로만(41·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가 많다. 고령이지만 베테랑이다. 신장 194㎝, 몸무게 96㎏의 건장한 체격으로 우타자가 까다로워하는 사이드암 투수다. 특히 지난해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전직 빅리거다.
200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모일런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99경기에 등판했다. 모두 중간 계투로 나서 24승 10패 100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80경기에서 9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체코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뒤 미국 포스스포츠에서 야구 분석가로 지냈다. 이 때문에 부족한 실전 감각은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이후 실전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짧은 이닝을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성기 시절 시속 149㎞의 싱커를 던졌으며 지난해 평균 시속 145㎞대를 유지했다. 구종은 주무기인 싱커를 비롯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다.
한국대표팀은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호주는 팀 애서튼이 선발로 나선다. 호주프로야구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으로 10경기 나와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냈다.
한편 이날 호주전 시구는 원로 백인천 전 감독이 맡으며 애국가는 가수 윤하가 부른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