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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백태클이 고의성 없었다는 토트넘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토트넘 손흥민의 퇴장 판정 철회를 결정했다.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원정경기 후반전에서 역습에 나선 고메스를 향해 백태클을 해 퇴장당했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으로 인해 부상한 고메스에 의한 자책감으로 심리치료를 받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고메스의 수술이 무사히 마쳐진 데다, 구단 측이 강력하게 의견을 표현한 탓인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의 퇴장 판정을 철회하는 것으로 그의 출장정지 징계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7일 세르비아에서 예정됐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즈베즈다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