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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 꺾고 12경기 무패행진

EPL 홈경기서 3-1로 격파, 11승 1무… 승점 8점 차 선두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9-11-11 19:15:26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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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만에 챔피언 복귀 기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개막 12경기 무패 행진으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EPL 경기에서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오른쪽)이 맨체스터시티 존 스톤스(가운데)와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비뉴,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베르나르두 실바가 만회 골을 넣은 맨시티를 3-1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올 시즌 EPL 개막 12경기(11승 1무·승점 34)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인 레스터시티(승점 26)와 승점 차를 8로 벌리고 단독 선두 행진을 벌였다.

2018-2019시즌 EPL 정규리그 우승팀인 맨시티도 리버풀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6분 파비뉴의 중거리 골로 앞서갔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 돌파에 나선 마네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막혀 흘러나오자 파비뉴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흔들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파비뉴의 득점에 앞선 공격 상황 당시 페널티 지역에서 리버풀 트렌트-알렉산더 아널드의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앤드루 로버트슨의 크로스로 달려든 살라흐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을 성공해 결승 골을 뽑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마네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쐐기 골을 꽂아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실바의 추격 골이 터졌지만 더는 득점에 실패하면서 시즌 3패(8승 1무)째를 떠안으며 4위에 랭크됐다.

2018-2019시즌에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승점 1점 차로 맨시티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넘겨줬던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질주하며 30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리버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1989-1990시즌이 마지막이었다.

개막 12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30년 만의 챔피언 복귀도 점쳐지고 있다.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 무승부를 거뒀을 뿐 2위인 레스터시티,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 셰필드 등 이번 시즌 상위권 팀들이 모두 리버풀에 일격을 당했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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