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첫 판부터 오심 얼룩진 경기…실력으로 이겼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韓美전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11-12 19:44:59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日 주심 아웃 선언 이후 VAR
- 태그 안 했는데 원심 유지 논란
- 비디오 판독 심판진도 비공개

세계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가 오심으로 얼룩지고 있다. 대회가 일본 주도 하에 이뤄지면서 라이벌인 한국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미국과 한국의 경기에서 3회 말 이정후 안타 때 김하성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대표팀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을 받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 말 1사 1루에서 이정후의 2루타 때 1루 주자 김하성이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된 상황이 발단이었다. 미국의 송구가 빨랐지만 포수 에릭 크라츠는 김하성에게 태그하지 못했다.

이를 인지한 김하성은 이후 홈플레이트를 먼저 밟아 득점을 확신했다. 하지만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한국 대표팀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태그가 안 된 장면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럼에도 주심은 그대로 아웃을 선언해 1점을 달아날 기회가 무산됐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주심은 일본인인 시마타 데쓰야로였다. 3루심도 후쿠야 아스시와로 2명의 심판이 일본인이었다.

한국전에 일본인 심판이 배정된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오심이 발생했고, 스트라이크 존 역시 애매한 장면이 많았다는 점에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번 슈퍼라운드에서 대회 주관사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심판진 국가별 현황과 비디오 판독 심판진 등에 대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대회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일본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본 경계령’은 더욱 심해진다. 일본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야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프리미어12 창설에 앞장섰다. 대회 공식 스폰서 다수가 일본 기업으로, 결승전은 2015년 첫 대회에 이어 2회 대회 연속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대회 창설부터가 일본의 강한 의지로 완성된 탓에 심판 배정과 결승전 장소, 일정 등이 일본에 유리하게 적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5년 첫 대회 당시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일본인이 좌선심 심판을 맡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에서 승리했고 결국 초대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 같은 일본의 텃세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슈퍼라운드 4차전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