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류현진, NL 사이영상 2위…아시아 첫 1위 표 받았다

美야구기자협 투표 88점 얻어, 1위 디그롬 … 만장일치엔 실패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11-14 19:48:45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집계 오류로 3위 셔저와 동점
- ‘공동 2위’ 발표되는 해프닝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아시아인 최초로 사이영상 1위 표를 획득한 선수가 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총 88점(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을 얻어 총 207점을 얻은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1위 표 29장, 2위 표 1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디그롬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다. 3위는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72점)가 차지했다. 애초 류현진은 셔저와 함께 72점을 얻어 공동 2위에 오른 것으로 발표됐지만 BBWAA가 집계 오류를 바로잡으면서 단독 2위가 됐다.

류현진은 2위에 머물렀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 표를 얻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이 차례로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지는 못했다. 올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다.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디그롬은 만장일치 수상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압도적인 투구를 보였다. 29경기에 선발로 나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중순까지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이후 4경기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정규리그 종료 후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시즌 중 갖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2회부터 같은 달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1회까지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가 세운 빅리그 한국인 최다 이닝 연속 무실점(33이닝)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현지 언론과 전문가는 류현진에게 찬사를 보냈다.

지난 5월에는 여섯 번의 경기를 치르며 5승, 평균자책점 0.59의 독보적인 성적을 올려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LA 다저스) 이후 21년 만에 이달의 투수에 오른 한국인이 됐다. 또 개막 후 16경기 연속으로 볼넷 1개 이하 투구를 기록, 역대 내셔널리그 투수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총 171점(1위 표 17장, 2위 표 13장)으로, 팀 동료인 게릿 콜(1위 표 13장, 2위 표 17장, 159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한 벌랜더는 2011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7. 7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8. 8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3. 3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4. 4‘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8. 8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5. 5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6. 6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7. 7[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8. 8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9. 9[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10. 10'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