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야구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밟는다

프리미어12 지역 1위 차지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11-17 19:50:09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08년 이후 첫 정식종목
- 출전권 획득 ‘2연패’ 도전

한국 야구 대표팀이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멕시코를 7-3으로 눌렀다. 조별 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대만, 호주를 제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먼저 치러진 경기에서 미국이 대만을 제압한 덕분에 한국은 멕시코만 꺾으면 올림픽 출전과 결승 진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상황이었다.

5회 초 조너선 존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가던 한국은 5회 말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김현수에 이어 양의지가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최정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민병헌의 안타로 1점을 추격한 뒤 박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정후의 안타성 타구가 멕시코 2루수 에스테반 키로스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사이 최정이 홈을 밟아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안타와 몸에 맞는 볼, 싹쓸이 3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점수를 7-2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한국의 승리로 총 6개 국가가 참가하는 내년 도쿄 올림픽 야구 출전 확정 국가는 한국과 개최국 일본, WBSC 유럽·아프리카 지역 예선 우승팀 이스라엘, 프리미어12 3-4위 결정전 승자인 멕시코를 합쳐 4개 나라로 늘었다.

나머지 2개 팀은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인터내셔널 최종 예선에서 1팀씩 결정된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마지막 대회였다. 야구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며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내년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은 12년 만에 2회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김경문 감독은 “다시 대표팀 감독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지금 이 자리에서 선수와 코치 칭찬을 많이 하고 싶다”며 “12년 만에 다시 밟는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