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뒷심 3쿼터 역전 견인
- 8→7위로 중상위권 발판 마련
- 21일 원주 DB 경기 연승 도전
프로농구 부산 kt가 4연패 사슬을 끊고 2라운드 첫 승을 따냈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면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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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 중 부산 kt 김현민이 3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팀 동료 패스를 이어 받아 점수 차를 벌리는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KBL 제공 |
kt는 17일 오후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했다. 시즌 6승 8패가 된 kt는 7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최근 4연패에 빠졌던 kt는 베스트 5 라인업(허훈-양홍석-김영환-김현민-바이런 멀린스)을 들고나왔다. 초반부터 양홍석과 바이런 멀린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멀린스는 외곽 플레이에 치중하던 평소와 달리 골 밑 승부에 집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전까지 경기당 3.5개의 3점 슛을 시도한 멀린스는 이날 4쿼터 초반에서야 처음 3점 슛을 시도했다.
경기는 3쿼터까지 시종일관 5점 차 이내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반을 37-42로 뒤진 채 마친 kt는 3쿼터 들어 힘을 냈다. 전반에만 15점을 득점한 양홍석이 주춤하자 멀린스와 김영환이 득점에 나섰다. 특히 김영환은 3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3쿼터 중반 56-56 동점을 만든 kt는 멀린스의 바스켓 카운트와 함께 속공 상황에서 김현민이 내리꽂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3쿼터 종료 1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잠잠하던 양홍석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64-57로 달아났다.
승부는 4쿼터에 들어 kt 쪽으로 기울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허훈의 3점 슛이 들어간 kt는 이후 KGC에 연속 6득점을 허용해 5점 차까지 쫓겼으나 허훈이 다시 2점 슛을 성공시키며 상대편에 넘어갈 뻔한 분위기를 돌려세웠다. 4쿼터 4분을 남긴 상황에서는 가로채기에 이어 멀린스의 덩크슛까지 터져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KGC가 추격해 왔지만 2점 슛과 자유투 등 안정적인 득점을 잇달아 성공하며 점수를 10점 차 이상으로 유지했다. 매번 4쿼터 중요한 순간에서 무너졌던 kt는 이날 오히려 약점이었던 4쿼터에 더욱 힘을 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양홍석이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멀린스도 더블더블(21득점 16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허훈은 14득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가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인 34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4쿼터에서 수비 집중력에 차이를 보이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t는 오는 21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올 시즌 kt 후반(3~4쿼터) 역전패 경기 |
날짜 |
상대팀 |
후반 득실점 |
마진 |
최종 점수 |
10월 6일 |
서울 SK |
41-51 |
-10 |
80-88 |
10월 13일 |
인천 전자랜드 |
28-44 |
-16 |
66-76 |
10월 19일 |
창원 LG |
36-40 |
-4 |
76-79 |
10월 20일 |
원주 DB |
36-45 |
-9 |
84-89 |
지난 6일 |
LG |
26-40 |
-14 |
71-82 |
지난 9일 |
울산 현대모비스 |
49-60 |
-11 |
105-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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