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위 한국과 4위 투르크가 승점 단 2점차…안갯속 H조

월드컵 축구 亞예선 전반기 마감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9-11-17 19:43:27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韓, 레바논과 비겨 승점 8점 그쳐
- 北도 승점 7… 4중 체제로 혼전세
- 내년 3월 연승 땐 최종예선 수월

‘종이호랑이’ 한국 축구가 부끄러운 성적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전반기를 마쳤다. 새봄에 맞을 후반기 경기까지 특단의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최종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볼 빼앗기 게임으로 패스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원정으로 열린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던 벤투 감독의 장담대로 됐다면 최종예선 진출의 8부 능선에 올라설 수 있었지만 이전에 치른 2차 예선 3경기보다 훨씬 떨어지는 답답한 경기력으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한국은 조 1위(승점 8점·골 득실 +10) 자리는 지켰다. 그러나 최종예선 진출은 불안한 상태다. 오히려 간격을 좁힌 레바논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의 거센 추격에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한 레바논(승점 7점·골 득실 +2)이 2위로 올라와 바짝 추격한다. 여기에 같은 날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의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예상을 깨고 3-1로 완승하면서 H조의 판세는 매우 어지러워졌다. 2위였던 북한(승점 7·골 득실 +1)이 레바논에 골 득실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골 득실 +1)은 4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3점을 보태면서 3위권과 격차를 좁힌 것은 물론 선두 한국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H조는 1위부터 4위까지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하다. H조 5팀 중 전반기에 4전 전패를 기록한 스리랑카를 제외한 4팀이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내년 2차 예선 후반부가 시작되면 진흙탕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2~4위의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모두 한국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남은 경기 일정은 한국에 유리하다. 4경기 중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스리랑카전만 원정으로 열리고 나머지 3경기는 모두 홈에서 치른다. 내년 3월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에서 맞붙은 뒤 스리랑카로 떠나 31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에는 북한(4일), 레바논(9일)을 잇달아 한국으로 불러들인다. 벤투호는 비교적 수월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의 3월 경기를 연승으로 장식해야 최종예선 진출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 레바논전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돌아온 벤투호는 19일 열릴 ‘남미 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9. 9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