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슬 등과 젊고 빠른 농구 전략
- 29일 삼성생명전부터 출전 예정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이 김소담(26·185㎝)을 내주고 KB스타즈에서 김진영(23·176㎝)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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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영 |
BNK는 19일 센터 김소담을 포워드 김진영과 맞바꾸는 1 대 1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김소담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평균 17분7초를 뛰며 4.6득점 2.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당시 KDB생명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은 김진영은 올 시즌 출전 경험이 없다. 2018-2019시즌에는 27경기에서 평균 5분45초를 뛰며 1.8득점 1리바운드를 올렸다.
트레이드는 KB 쪽에서 김진영 카드를 내세우며 먼저 제안했다. BNK는 다각도로 트레이드를 검토한 뒤 김소담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김소담은 센터이지만 골 밑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기보다 중거리 슛 위주의 플레이를 자주 펼쳤다.
BNK 유영주 감독은 “김소담이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인데도 팀에서 진안의 백업 역할을 맡고 있는 게 안타까웠다”며 “센터 한 명이 빠진 자리는 구슬과 김진영 등이 4번 포지션을 맡으며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NK는 이번 트레이드로 스피드 농구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진영을 영입해 안혜지와 이소희, 구슬과 더불어 젊고 빠른 농구를 펼치게 됐다.
유 감독은 “김진영이 올 시즌 출전 경험이 없지만 이전 팀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어 와 적응 문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내·외곽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으로 팀이 빠른 템포로 경기력을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는 센터 박지수의 백업으로 김소담을 활용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하는 2쿼터에 박지수와 함께 높이를 책임질 자원으로 판단했다는 평가다.
BNK 유니폼을 입은 김진영은 오는 29일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으며, 김소담은 오는 27일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부터 뛸 수 있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