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네덜란드 축구팀, 인종차별 반대 침묵 시위키로

덴 보스 팬 흑인 비하서 비롯, 주말 1·2부 경기서 퍼포먼스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9-11-21 19:51:28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네덜란드 프로축구 1·2부리그 팀들이 이번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서 킥오프 1분 동안 경기하지 않는 ‘침묵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지난 주말 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행위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1·2부 리그 팀이 이번 주말 경기에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팬의 주의를 환기하는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킥오프 휘슬 이후 1분 동안 경기를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기로 했다. 경기를 하지 않는 1분은 전반전 추가 시간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선수들이 이처럼 집단행위에 나선 것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펼쳐진 네덜란드 2부리그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 덴 보스의 경기에서 나온 덴 보스 팬의 인종차별 응원 때문이다. 덴 보스의 일부 팬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흑인 선수인 아흐메드 멘데스 모레이라를 향해 “검둥이! 목화 따는 놈!”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를 퍼붓고 흑인 비하 노래까지 불렀다. 주심은 경기 시작 30분 만에 경기를 일시 중단시켜야만 했다.

덴 보스 구단은 곧바로 모레이라에게 사과했고,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덴 보스 팬의 일탈 행위에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인종차별 반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이번 주말 열리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1·2부리그 경기에서 경기 시작 직후 1분 동안 인종 차별에 일제히 항의하는 의미로 ‘침묵 퍼포먼스’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각 구단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전광판에 ‘인종차별? 그러면 우리는 축구를 하지 않겠습니다’는 문구를 띄우기로 했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초심·신뢰 회복 급선무…시립예술단 수준 높이고 극장 문턱 낮출 것”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